BCG, ‘2013 50대 혁신적 기업’ 발표, 삼성 2위 선정 역대 최고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곳 중 국내 기업 4개社(삼성, 현대, LG전자, 기아) 올라 20위권 內 자동차제조사 9곳, 조사이래 최초 통신기술업보다 많아

BCG, ‘2013 50대 혁신적 기업’ 발표, 삼성 2위 선정 역대 최고

-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곳 중 국내 기업 4개社(삼성, 현대, LG전자, 기아) 올라
- 20위권 內 자동차제조사 9곳, 조사이래 최초 통신기술업보다 많아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26일(미국 동부시간) ‘201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3)’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해 혁신역량이 가장 두드러진 산업분야로 통신기술과 자동차제조업을 꼽았다.

BCG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전세계 경영진 1,50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혁신역량을 조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 50곳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통신기술 관련산업이 5위권에 4개나 선정되었으며, 자동차제조업은 포드(Ford), BMW 등 3개 기업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 삼성, 7년 연속 2위 구글 제치고 2위 도약
삼성은 BCG가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고 순위인 2위에 선정됐다. 삼성은 지난 2008년 조사에서 26위에 선정 된 이래, 5년 사이 23계단이나 상승하며, 2006년 이후 7년 연속 2위를 차지하던 구글(Google)을 제쳤다. BCG는 삼성이 폭발적인 성장을 통해 혁신기업으로 자리잡은 원동력으로 이건희 회장의 리더십을 꼽으며, “아내와 자식 빼고 모두 바꿔라”고 했던 이 회장의 1993년 신경영 메시지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삼성이 휴대가 간편한 모바일과 태블릿PC을 결합시켜 패블릿(phablet)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의 모바일 기기인 갤럭시 노트를 창조하며, 세계 모바일시장 1위 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2005년 조사이래 9년 연속 1위를 유지했지만, 삼성이 5년 만에 2위로 상승한 만큼 향후 양사간 1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진다.

▶ 국내기업 총 4곳 선정, LG전자 올해 재진입 눈길
삼성과 함께 50개 기업에 선정된 국내기업은 총 4곳으로 현대(17위), LG전자(25위), 기아(36위)가 이름을 올렸다. 현대는 지난해 자동차 부문에서 미국과 일본의 경쟁사를 제치고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7위로 다소 주춤했다. 2012년 처음 50위권 내 이름을 올린 기아 역시 한 해 사이 23계단이나 하락한 3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50대 기업에 포함되지 못했던 LG전자는 25위로 재진입했다.

이밖에 BCG는 혁신기업들의 공통점으로 임원진이 혁신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전념하며, 지적 재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한, 고객중심의 사고방식을 통해 혁신적인 경영기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관리하에 각 과정을 진행한다고 했다.

▶ 상위 20개 기업 중 9곳 자동차제조사
지난해에 이어 올해는 자동차 산업에서의 혁신도 눈에 띄었다. 자동차 제조사는 상위 20개 기업 중 9곳이나 대거 포진되며, 조사이래 처음으로 통신기술분야(8곳)보다 많은 기업이 선정됐다. 10위권에는 토요타(Toyota, 5위)를 비롯 포드(Ford, 8위)와 BMW(9위)가 올랐다.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는 13위, 폴크스바겐(Volkswagen)은 31계단 상승한 14위, 아우디는(Audi)는 19위를 기록했다. 혼다(Honda, 18위)와 메르세데스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Daimler, 20위), 피아트(Fiat, 43위)는 올해 재진입에 성공했으며, 미국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Tesla, 41위)는 올해 첫 50개 혁신기업으로 선정됐다.

BCG는 전세계적으로 자동차 연비 규제 기준이 대폭 강화될 계획임에 따라 자동차제조사 혁신바람이 불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한국은 2020년부터 리터당 20km이상, 미국도 2025년부터 갤런당 56.2마일(23.9km/리터)이상의 연비기준을 충족해야 판매를 허가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하이브리드∙전기차량, 스마트폰의 인기로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에 대한 니즈 등이 함께 작용하며 자동차 제조업에서의 혁신은 필수가 되었다.

이번 혁신기업 보고서 공동저자인 앤드류 테일러(Andrew Taylor) BCG 컨설턴트는 “올해 선정된 과반수 이상의 기업들은 창업 50년이 넘었고, 그 중 12곳은 100년 가까이 된 장수기업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기업들이 장수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었던 이유는 수십 년간 지속적으로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혁신을 그들의 문화로 성장시켰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 2013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The Most Innovative Companies 2013)

순위 기업 변동사항 산업군 순위 기업 변동사항 산업군
1 Apple - 통신기술 26 Shell ↑ 9 에너지
2 Samsung ↑ 1 통신기술 27 SoftBank ↑ 4 통신기술
3 Google ↓ 1 통신기술 28 BASF ↓ 5 산업재
4 Microsoft - 통신기술 29 Nokia 재진입 통신기술
5 Toyota ↑ 6 자동차 30 Intel ↓ 11 통신기술
6 IBM - 통신기술 31 Dell ↓ 13 통신기술
7 Amazon ↑ 2 소비재 32 Boeing ↑ 6 산업재
8 Ford ↑ 4 자동차 33 Fast Retailing ↓ 1 소비재
9 BMW ↑ 5 자동차 34 Boeing 신규진입 소비재
10 General Electric ↑ 6 산업재 35 Tencent 신규진입 통신기술
11 Sony ↓ 4 통신기술 36 Kia ↓ 23 자동차
12 Facebook ↓ 7 통신기술 37 Nike ↑ 2 소비재
13 General Motors ↑ 16 자동차 38 Nissan ↓ 16 자동차
14 Volkswagen ↑ 31 자동차 39 Siemens ↓ 13 산업재
15 Coca-Cola ↑ 2 소비재 40 ExxonMobil 재진입 에너지
16 Hewlett-Packard ↓ 1 통신기술 41 Tesla 신규진입 자동차
17 Hyundai ↓ 7 자동차 42 Virgin ↓ 5 소비재
18 Honda 재진입 자동차 43 Fiat 재진입 자동차
19 Audi ↑ 6 자동차 44 BP 재진입 에너지
20 Daimler 재진입 자동차 45 Dow Chemical 신규진입 산업재
21 Wal-Mart ↓ 1 소비재 46 Cisco 재진입 통신기술
22 Lenovo ↑ 5 통신기술 47 Target 재진입 소비재
23 Procter & Gamble ↑ 26 소비재 48 Renault ↓ 14 자동차
24 Bayer 신규진입 헬스케어 49 Philips ↓ 16 산업재 
25 LG Electronics 재진입 통신기술 50 Nestlé 재진입 소비재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세계적인 전략 컨설팅사로 1963년 설립된 이래 최초로 전략이라는 개념을 경영에 도입했다. 현재 전 세계 43개국 78개 사무소에서 6,200여 명의 컨설턴트가 활약 중이다. 보스턴컨설팅그룹은 풍부한 지적 네트워크와 역량을 기반으로 소비재 및 유통, 산업재, 금융, 하이테크, 정보통신, 의약, 에너지/화학 등 각 산업 내 선도기업에게 경쟁우위 확보를 위한 최적의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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